계명대 행소박물관에서 '청동기시대 송국리문화 특별전'이 열리고 있다(학예사가 1호 돌널무덤 출토 요령식동검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계명대 행소박물관이 우리나라 청동기시대 중∙후반기 유물들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오는 12월 8일까지 열리는 ‘청동기시대 송국리문화 특별전’에는 부여 송국리유적 출토 유물과 영남지역의 송국리문화 관련 유물 등 200여 점이 전시됩니다.

우리나라 청동기시대 중∙후반기를 대표하는 부여 송국리유적은 1974년 1호 돌널무덤의 발견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40여 년간 학술조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특히, 1호 돌널무덤에서 출토된 요령식동검은 한반도에서 출토지가 확실한 최초의 사례로 주목 받았습니다.

김권구 계명대 행소박물관장은 “이번 전시로 우리나라 청동기시대 농경마을의 형성과 영남지역의 송국리문화와의 관계를 엿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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