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청 녹음광장 지하에 다목적 빗물저장시설이 설치됩니다.

부산시는 행정안전부의 2019년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에 연제지구가 사업지로 선정돼 내년부터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따라 부산시는 2021년까지 시청 녹음광장 지하에 470억원을 투입해 7만3천톤의 빗물을 저장할 수 있는 시설을 설치하고 상부에는 다목적 공원을 조성해 문화공간으로 제공한다는 계획입니다.

빗물저장시설이 설치되면 연제구 연산동과 거제동 등 거제천 하류 지역이 집중호우로 인한 상습 침수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한편 온천천과 거제천이 합류되는 거제천 하류지역은 최근 10년간 3차례의 침수피해를 입었던 지역으로 2009년과 2014년, 2017년 호우로 2명의 인명피해와 916세대의 이재민이 발생했고 38억3900만원의 재산피해를 입은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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