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발표된 9월 평양공동선언문에 대해 환영한 경북도는 정부의 남북교류 기조와 국제정세에 부응해 단계적, 점진적으로 남북교류를 넓혀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북도는 오늘(19일) 발표된 9월 평양공동선언문에 대해 적극 환영의 뜻을 밝히며 북한의 비핵화를 통해 대북제재가 해제돼 남북이 평화통일로 가는 계기가 되길 기대했습니다.

그동안 경북도는 4.27남북정상회담 이후 남북 화해, 상호교류 왕래란 정부 기조에 부응하기 위해 ‘경북도 남북교류협력 추진계획’을 수립한 바 있습니다.

이는 3대 피스로드개척(문화·예술·스포츠 교류, 인도적 지원, 경제협력)과 교류협력기반구축(SOC), 통일공감대 확산이란 3대 분야 남북교류협력을 통한 새로운 성장동력 창출입니다.

하지만 대북제제 유지로 북한과의 직접적인 교류는 현실적으로 어려워 경북도는 문재인 정부의 경북도 지역공약인 ‘경북을 환동해와 북방교역의 전진기지로 육성’한다는 정부방침에 따라 영일만항 사업, 동해중부선 철도 연결, 포항~영덕~삼척 간 고속도로 개통 등 인프라 건설에 박차를 하고 있습니다.

경북도는 남북교류가 본격화되면 3대 분야 남북교류협력사업이 본 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남북교류협력위원회를 조만간 개최해 사업내용에 대해 자문을 받고 신규 사업발굴에 힘을 쏟을 계획입니다.

또 앞으로 정부의 남북교류 기조와 국제정세에 부응해 단계적, 점진적으로 남북교류를 넓혀갈 계획입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비핵화 방안 합의에 따른 북미관계 개선과 남북 간 군사적 긴장 완화로 남북관계가 진전되면 북방 경제협력사업이 본격 추진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젊은이들에게 일자리가 생기고 지역 발전의 계기가 되는 경북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경북도는 다음달 29일부터 31일까지 중국 후난성에서 개최되는 제12차 동북아자치단체연합(NEAR, 6개국 77개 단체) 총회에 NEAR회원단체인 북한의 나선특별시와 함경북도 참가를 요청했습니다.

그동안 북한은 중국과 러시아에서 개최된 NEAR 총회에 참가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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