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재 이진성 소장 등 재판관 5명 6년 임기 마치고 퇴임

강일원 헌법재판관

강일원 헌법재판관이 오늘 헌재에서 열린 퇴임식에서 "임기 6년 동안 다양한 국제행사에 참석해 많은 발표를 했고 토론에 참여했는데, 대한민국 헌재는 우리 스스로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전 세계에서 인정받는 아시아 최고"라고 강조했습니다.

강 재판관은 또 "가장 발전한 민주주의 국가로 인정받는 것을 분명히 확인할 수 있었지만, 세계최고가 아닌 부분은 아쉬웠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경제적인 면은 세계 최고가 되기 위해선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겠지만, 자유와 평등 등 기본권은 우리와 공동체의 의지만 있으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헌재와 우리 국민의 기본권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올려달라"고 재판관과 직원들에게 당부했습니다.

한편 이진성 헌법재판소장과 강일원 재판관 등 헌재 재판관 5명은 오늘 퇴임식을 갖고 6년의 임기를 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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