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환경 파괴와 건강 위협을 발생시키는 플라스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종합계획을 마련합니다.

서울시는 오늘 오전, 이 같은 내용이 담긴 5대 분야 38개 과제로 된 ‘1회용 플라스틱 없는 서울 종합계획’을 발표하고 오는 2022년까지 시내 전체 사용량의 50% 감축과 재활용률 70% 달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5대 분야는 공공부문 1회용품의 사용 제로를 비롯해 시민실천운동 전개와 홍보 강화, 1회용 플라스틱 안주고 안 쓰는 유통구조 확립, 사용된 1회용 플라스틱 재활용 극대화, 제도개선과 재정지원 확대 등입니다. 

계획의 기본 방향은 ‘안 만들고, 안 주고, 안 쓰는’ 문화를 정착시키고, 불가피하게 사용하는 1회용 플라스틱은 재활용을 극대화하는 데 있습니다. 

특히 서울시는 상수도사업본부의 병물 ‘아리수’도 재난구호용을 중심으로 생산량을 현재의 오분의 일 수준으로 대폭 줄이기로 했으며, 시민단체 주도로 ‘5대 1회용품, 즉 컵과 빨대, 비닐봉투와 배달용품, 세탁비닐 안 쓰기’ 실천운동도 전개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시는 종교단체와도 협약을 맺어 종교시설 내 1회용품 사용 줄이기와 인기 높은 대중 스타들의 1회용품 사용억제 인증샷 캠페인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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