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사회학적인 관점에서 한식을 조명해보는 '한식의 인문학 심포지엄'이 내일 오전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열립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문체부가 후원하고 한국문화원연합회이 주최하는 이번 학술 토론회가 기존의 한식관련 학술 대회들이 조리, 영양, 가공, 농업 등의 분야에서 유통과 홍보 등에 집중되었던데 비해 한식의 문화적 측면을 상세히 조명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식 인문학의 시작'과 '한식문화 디아스포라', '한식문화의 변화와 전승'등 모두 3부로 구성된 이번 토론회에서는 한식문화를 인문사회학적 관점에서 고찰하고, 해외 이주 한인들의 한식문화와 변화 추세까지 폭넓게 다뤄질 예정입니다.

문체부는 학술 토론회 기조발표는 유네스코 아태무형유산센터 부이사장과 자문위원장 등을 역임한 민속학자 임돈희 박사가 맡았으며, 한국화가 신은미 작가가 특별행사로  '한식과 예술의 만남'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문체부는 "이번 학술 토론회가 한식을 문화적 측면에서 더욱 폭넓고 다채롭게 논의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한식의 문화적 가치를 발굴하고 확장해 관심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정책들을 추진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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