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단원들을 상습적으로 성추행한 혐의로 구속기소 된 이윤택 전 연희단거리패 예술감독에 대한 1심 선고가 오늘 진행됩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는 오늘 오후 2시 유사강간치상 등의 혐의로 기소된 이씨의 선고 공판을 연다고 밝혔습니다.

이 씨는 지난 2010년 7월부터 2016년 12월까지 여성 배우 5명을 상습적으로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씨 측은 "추행이 아닌 연기지도 방법의 하나일 뿐"이라면서 혐의를 부인해 왔습니다.

법조계 안팎에서는 이 씨의 사례가 '미투 운동'을 통해 불거진 유명인의 형사사건 가운데 처음으로 실형이 선고되는 사례가 될지 주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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