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는 북한 방문 첫날인 오늘 김정은 위원장 부인 리설주 여사와 함께 평양시내 아동병원과 음악종합대학을 방문했습니다. 

김 여사는 오후 3시쯤 평양의 유일한 어린이 종합병원인 옥류 아동병원에 도착해, 기다리고 있던 리설주 여사와 일정을 함께 했습니다.

김 여사는 외래환자 대기실과 회복치료실, 소학교 학습실을 둘러보며 어린이 환자들에게 "아프지 마라", "빨리 나았으면 좋겠다" 등의 위로의 말을 건넸습니다.

이어 평양 음악종합대학을 찾아 최태영 총장을 예방한 뒤 수업실을 둘러보고 음악당에서 오케스트라와 합창단 공연을 관람했습니다.

공연에서는 '아리랑'과 '우리는 하나'를 비롯해 모두 4곡이 연주됐습니다.

김 여사의 오늘 일정에는 대중문화계 인사로 방북길에 함께 한 작곡가 김형석씨와 가수 지코, 마술사 최현우 씨 등 특별수행원 11명이 함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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