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교육청(교육감 장휘국)이 조속한 시일 내에 남북 교육당국자 간의 만남을 성사시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광주시교육청은 18일 제3차 남북정상회담 환영 입장문을 발표하고 "이번 3차회담은 남북이 그동안 다져온 화해와 교류협력의 열매를 맺는 만남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어 "이번 회담은 교착상태에 있는 북미회담 재개 및 종전선언 등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결정적인 계기를 마련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면서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두 정상의 통 큰 합의가 이루어지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광주시교육청은 특히 "이번 정상회담 수행단에 교육계 인사의 참여가 없었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있다"면서 "정상회담을 통해 진일보하게 될 남북관계를 밑거름 삼아 남북교육교류협력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이른 시일 내에 남북 교육당국자 만남을 성사시켜 미래세대의 민족동질성 회복과 평화, 희망의 한반도를 만드는 교육부문의 역사적 책무를 최선을 다해 수행하겠다"며 남북교육교류 추진에 대한 의지를 거듭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