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운동 100주년을 앞두고 서울 지하철 3호선 안국역이 독립운동을 기념하는 역사로 새롭게 조성됐습니다.

서울교통공사는 오늘 윤봉길 의사의 손녀 윤주경 전 독립기념관장과 이회영 선생의 손자 이종걸 국회의원 등 독립운동가의 후손들이 참석한 가운데 '안국역 다시 문 여는 날'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안국역은 3·1운동의 중심지였던 북촌과 인사동 등을 잇는 연결 거점으로 여운형, 손병희 선생 등 독립운동가의 집터가 인근에 있습니다.

독립운동 테마 역사로 다시 꾸며진 안국역 곳곳에는 독립운동가의 얼굴을 만날 수 있는 그래픽 '100년 기둥'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상하이 청사 대문을 표현한 '100년 하늘문', 3·1운동과 민족사의 흐름을 강물로 구성한 영상과 그래픽 '100년 강물' 등의 전시물이 마련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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