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북구(구청장 문인)는 특별교부세 20억 원을  확보해 북구지역 현안사업과 재난안전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교부되는 특별교부세는 말바우 주차환경 개선사업에 7억 원,  산업단지 노후 도로포장과 보도정비에 5억 원, 용산교 보수·보강에 5억 원, 중흥3거리 주변 하수암거 보수에 3억 원이 쓰일 예정이다.

우선 주차공간 부족으로 만성적인 교통 혼잡을 겪고 있는 말바우시장 주차환경 개선에 7억 원을 투입해 전통시장을 방문하는 이용객들의 편의를 제공하고, 준공된 지 15~35년이 경과된 본촌 및 첨단산업단지 내 노후 도로 파손·균열 등 도로환경을 정비해 산단 내 입주 기업들과 근로자들의 정주환경 개선에 나선다.

또 1990년에 준공돼 시설물 노후화로 안전사고 위험성이 높은 용전동 용산교를 보수·보강하고, 집중호우시 침수피해와 싱크홀 발생 우려가 높은 중흥 3거리 주변 하수암거를 집중 정비해 재난위험 사전예방에 나설 방침이다.

이에앞서 문인 북구청장은 지난 12일 행정안전부를 방문해 지역 현안사업 추진을 위한 특별교부세 지원을 요청했다.

문인 청장은 "이번 특교세 확보로 사회간접시설 확충 등 지역 현안사업과 주민 생활안전사업 추진에 더욱 탄력을 받게됐다"며 "앞으로도 열악한 구 재정여건을 감안해 지역발전과 주민편익 증진을 위해 발로 뛰며 중앙부처 등을 방문해 더 많은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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