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청이 빠르게 증가하는 다문화 학생들의 교육을 위해 선제적 지원체계를 마련해 시행에 나섭니다.
경북교육청은 오늘(18일) 본청 기자실에서 ‘2018년 초등과 교육정책 설명회’를 열고 다문화 학생 맞춤형 교육과 다문화 이해교육, 다문화교육협업·연계 등 3개 과제를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다문화 학생 맞춤형 교육은 중도입국학생과 외국인 자녀들의 한국어와 한국문화 교육지원을 위한 맞춤형 교육입니다.
다문화 이해교육은 일반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다문화 감수성 증진을 위한 다문화 이해교육입니다.
다문화교육 협업·연계는 경북다문화교육지원센터 등 유관기관과 연계를 통한 효율적인 다문화 지원입니다.
경북교육청은 맞춤현 지원사업을 위해 교육부 지원 정책학교 29개교, 도 자체 지원사업 학교 191개교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 경북교육청 다문화교육지원단(일명 풀꽃지원단)을 통해 일선학교 컨설팅과 담당교사 연수를 강화해 교육과정 속에 다문화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입니다.
경북도내 다문화 학생은 전체 학생 27만3천336명 중 8천199명으로 약 3%를 차지하고 있으며, 초등학생은 12만9천305명 중 6천467명으로 5%를 넘는 실정입니다.
마숙자 경북교육청 초등과장은 “이미 우리사회는 다문화사회에 도달한 상황”이라며 “다문화 학생에 대한 지원은 내 아이의 미래와 직결된 현실적 문제로,체계적이고 선제적인 다문화교육 정책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김종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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