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경북교육청 브리핑룸에서 마숙자 경북교육청 초등과장이 '한 아이도 놓치지 않는 경북 다문화 교육'을 설명하고 있다. 경북교육청 제공

경북도교육청이 빠르게 증가하는 다문화 학생들의 교육을 위해 선제적 지원체계를 마련해 시행에 나섭니다.

경북교육청은 오늘(18일) 본청 기자실에서 ‘2018년 초등과 교육정책 설명회’를 열고 다문화 학생 맞춤형 교육과 다문화 이해교육, 다문화교육협업·연계 등 3개 과제를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다문화 학생 맞춤형 교육은 중도입국학생과 외국인 자녀들의 한국어와 한국문화 교육지원을 위한 맞춤형 교육입니다.

다문화 이해교육은 일반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다문화 감수성 증진을 위한 다문화 이해교육입니다.

다문화교육 협업·연계는 경북다문화교육지원센터 등 유관기관과 연계를 통한 효율적인 다문화 지원입니다.

경북교육청은 맞춤현 지원사업을 위해 교육부 지원 정책학교 29개교, 도 자체 지원사업 학교 191개교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 경북교육청 다문화교육지원단(일명 풀꽃지원단)을 통해 일선학교 컨설팅과 담당교사 연수를 강화해 교육과정 속에 다문화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입니다.

경북도내 다문화 학생은 전체 학생 27만3천336명 중 8천199명으로 약 3%를 차지하고 있으며, 초등학생은 12만9천305명 중 6천467명으로 5%를 넘는 실정입니다.

마숙자 경북교육청 초등과장은 “이미 우리사회는 다문화사회에 도달한 상황”이라며 “다문화 학생에 대한 지원은 내 아이의 미래와 직결된 현실적 문제로,체계적이고 선제적인 다문화교육 정책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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