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교육청이 학교업무정상화를 위해 교원이 처리해야 하는 행정업무 309건을 폐지하기로 했다.

경북도교육청이 교사가 수업과 생활교육에 전념할 수 있도록 교원이 처리해야 하는 행정업무 309건을 폐지한다고 발표했습니다.

폐지하는 사업수는 교육청 본청과 직속기관 130건, 23개 교육지원청 179건입니다.

이는 학교업무정상화와 관련된 사업의 17%에 해당하며, 이를 통해 110억원 정도의 예산 절감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사업 폐지를 통해 확보된 예산은 학생들의 교육활동비로 사용할 계획입니다.

경북교육청은 바로 폐지나 개선이 가능한 사업은 내년까지 기다리지 않고 즉각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지난 7월 발족한 경북교육발전기획단은 학교업무 정상화 기본계획을 수립한 뒤 본청, 직속기관, 교육지원청 업무개선 목록을 받아 분석·협의를 거쳐 폐지하거나 개선할 사업을 확정했습니다.

학교업무정상화 추진방향은 교육행정기관 업무 재구조화, 사업총량제 도입, 학기 초 회의 없는 달 운영, 교직원 연수방식 개선, 공문서 유통량 감축, 표준업무 매뉴얼 제공, 담임교사 행정업무 최소화, 업무처리 절차 간소화 등입니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학교업무정상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교원이 수업과 생활교육에 전념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선생님들을 아이들 곁으로 돌려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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