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학기부터 중학교 과정의 전국 모든 특수학교들을 대상으로 자유학기제가 전면 시행됩니다.

교육부는 중학교 과정을 운영하는 전국의 164개 모든 특수학교에 2학기부터 자유학기제를 전면 시행하고, 자유학년제도 48개교로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교육부는 특수학교 자유학기제 운영과 관련해, 학생의 경우, 참여형 수업 과 다양한 진로탐색활동을 통해 학교생활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었고, 학부모는 지원단 활동과 참여 증가로 신뢰감과 만족도가 오르는 효과가 있었다고 전면 시행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또 교사는 수업 효능감이 높아졌고, 지역사회에는 특수학교와 장애인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 개선이 이뤄진 점도 전면 시행하게 된 동기라고 덧붙였습니다.

특수학교 자율학기제는 학교 자율로 중학교 6학기 가운데 한 학기를 자유학기로 운영할 수 있도록 했으며, 특히 중도나 중복장애학생이 증가하고 있는 특수학교 상황 등을 고려해 생활기능 영역과 연계한 '자유학기 활동'을 편성․운영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보완했습니다.

교육부 정인순 학생지원국장은 "특수학교 자유학기․학년제의 운영 내실화와 안정적 정착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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