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평양에서 열리는 남북정상회담을 위해 전용기를 타고 방북길에 올랐습니다.

문 대통령 일행을 태운 전용기는 오늘 오전 8시 55분 성남공항에서 평양을 향해 이륙했습니다.

문 대통령 전용기는 오전 10시쯤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용기가 순안공항에 착륙하면 활주로에서 북측이 준비한 공식환영 행사가 열릴 예정인데,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직접 영접을 나올 것으로 관측됩니다.

문 대통령은 공항에서의 일정을 마치면 차를 타고 정상회담 장소인 평양 시내 백화원 초대소로 향할 예정입니다. 

이어 오후에 이번 2박 3일 일정의 첫 남북정상회담을 갖고 남북관계 개선과 비핵화 문제 등을 논의하게 됩니다.

문 대통령은 저녁에 환영 만찬으로 첫날 일정을 마무리하고, 내일은 오전에 두번째 정상회담에 이어 김 위원장과 공동 기자회견을 가질 계획입니다.

문 대통령은 모레 친교행사를 마지막으로 평양에서의 모든 일정을 마치고 귀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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