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강경화 외교장관과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이틀 연속 전화통화를 하며 회담조율에 나섰습니다.

미국 국무부는 현지시간으로 어제, 헤더 나워트 대변인 명의의 보도자료에서 한미 외교수장이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남북정상회담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한미 외교장관은 북한 비핵화 노력과 남북 간 대화와 협력을 계속해가는 데 긴밀한 조율을 유지하기로 했다고 나워트 대변인은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전 세계적인 제재는 비핵화를 달성하기 위한 노력에 있어 필수적인 부분이라면서 기존의 입장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트위터를 통해 미국은 북한에 대한 제재와 러시아의 적극적인 제재 준수 약화 시도를 논의하기 위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의를 소집했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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