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매체들은 문재인 대통령의 평양 방문 소식을 신속히 보도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오늘 오전 6시쯤, 역사적인 남북수뇌상봉을 위해 오늘부터 모레까지 문 대통령이 평양을 방문하게 된다면서 이번 회담은 남북관계의 발전을 가속화하는 중대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노동신문도 오늘자 1면을 통해 문 대통령의 평양 방문 소식을 보도했습니다.

북한 매체들이 지난 2000년과 2007년 당시 남측 대통령이 평양에 도착한 이후 시차를 두고 보도한 점을 고려하면, 문 대통령의 도착을 미리 예고한 것은 이례적인 것으로 평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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