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평양 남북정상회담'을 위해 오늘 방북길에 오릅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오전 8시 40분쯤 성남 서울공항을 출발해 서해직항로를 이용해 오전 10시쯤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문 대통령이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한 뒤 공식 환영행사가 진행되며,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공항에 영접을 나올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오찬에 이어 오후에 첫 정상회담 일정에 들어가며, 늦은 오후에는 환영 예술공연을 관람하고, 이어서 환영 만찬이 계획돼 있습니다.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어제 브리핑에서 "이번 정상회담의 주요 의제는 첫째 남북관계 개선.발전, 둘째 북미간 비핵화 대화 촉진, 셋째 남북간 군사적 긴장과 전쟁위협 종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남북 정상은 방북 이틀째인 내일 오전에도 정상회담을 개최하며, 합의안이 마련되면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이를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내일 오후에도 회담이 이어질 수 있다고 청와대는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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