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상륙 기동헬기 '마린온' 추락사고의 원인은 '로터 마스트'란 부품의 결함 때문으로 잠정 결론 났습니다.

제조공정상 문제로 이 부품에 균열이 발생해 사고 헬기의 시험 비행 당시 이륙 4,5초 만에 주 회전 날개가 떨어져 나가면서 추락한 것이란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마린온 추락사고의 원인을 조사해 온 민·관·군 합동 사고조사위원회는 어제 이런 내용의 중간조사 결과를 유족에게 설명했습니다.

문제가 된 로터 마스트는 육군 '수리온' 헬기에도 장착된 것으로 알려져 같은 계열 헬기에 대한 전수조사의 필요성이 제기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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