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도는 농협 경북본부와 함께 17일 경북도청 다목적홀에서 다문화가족 모국방문 항공권 전달식과 환송행사를 가졌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농협중앙회 경북본부와 함께 오늘(17일) 경북도청 다목적홀에서 모범 다문화가정에게 친정을 다녀올 수 있도록 가족 왕복항공권을 전달하고 환송행사를 가졌습니다.

이번에 모국을 방문하는 가족은 25가정 95명으로, 입국 3년 이상 된 결혼이민여성 가운데 농업종사, 결혼기간, 자녀 수, 시부모 부양여부 등을 고려해 선정했습니다.

결혼이민여성 본인은 물론 배우자와 자녀들도 함께 고국을 방문할 수 있도록 가족 왕복항공권과 가족당 70만원의 체재비도 지원합니다.

경북도는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이고 성공적인 농촌정착을 지원하고 다문화가족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2007년부터 농협재단 지원으로 다문화가족 모국방문 항공권 전달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난해까지 총 294가정 천140명의 경북지역 다문화가족이 혜택을 받았습니다.

여영현 경북농협본부장은 “결혼이민여성들이 우리 농촌에서 성공적으로 정착해 안정되게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정규식 경북도 여성가족정책관은 “경북도는 결혼이민여성들이 도민으로서 자긍심을 갖고 열심히 살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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