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이강덕 포항시장은 중국 투먼시(圖們市)와 교류의향서를 체결했다. [사진 포항시]

최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와 중국 투먼시(圖們市)를 방문하고 돌아온 포항시대표단은 북방교류협력 사업 선점에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고 전했습니다.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이강덕 시장과 김재동 포항시상공회의소 회장 등 27명으로 구성된 포항시대표단은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2018 동방경제포럼’ 등에 참석했습니다.

이 시장은 동방경제포럼의 ‘한-러 비즈니스 다이얼로그’에 참석해 ‘한-러 지방정부간 공동번영을 위한 환동해 국제관광벨트조성 및 협력방안’을 내용으로 한 주제발표를 맡았습니다.

이어 블라디보스토크 시장과 오는 11월 포항시에서 열리는 ‘한-러 지방협력포럼’에서 두 도시가 자매결연을 하는 방안을 협의하고 블라디보스토크 국제여객터미널 대표와 영일만항을 오가는 크루즈, 정기페리 노선의 유치 등을 논의했습니다.

러시아 일정을 마친 대표단은 중국의 투먼시를 방문하여 두 도시간 교류확대를 위한 교류의향서를 체결했습니다.

투먼시는 두만강 연안에서 유일하게 북한과 철도가 연결된 도시로 북·중 교류를 위한 최적의 도시입니다.

포항시는 이번 순방 결과를 바탕으로 ‘제1차 한-러 지방협력포럼’의 성공적으로 개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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