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6대 조계종 총무원장 선거가 11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각 교구본사별 선거인단 선출이 속속 이뤄지고 있습니다.

조계종 제 15교구본사인 통도사와 11교구본사 불국사는 지난주 교구종회를 열고 영배 스님과 조우 스님 등 10명씩의 선거인단을 선출했습니다.

제14교구본사 범어사와 4교구본사 월정사도 교구종회를 열어 경선 스님과 정념 스님 등 10명의 선거인단을 각각 확정했습니다.

동화사와 은해사,금산사,봉선사도 각각 교구종회를 열고 10명의 선거인단을 확정지었습니다.

오늘은 고운사와 제주 관음사가 선거인단을 확정하고 17일 수덕사와 직지사 백양사 송광사를 끝으로 24개 교구본사들이 선거인단 확정을 마무리합니다.

총무원장 선거인단은 24개 교구본사의 240명과 중앙종회 의원 78명을 합쳐 모두 318명으로 구성되며 조계종 중앙선관위는 오는 20일 교구선거인단에 대한 자격심사를 통해 최종 선거인단을 확정합니다.

제36대 조계종 총무원장 선거는 오는 28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지하공연장에서 실시되며, 후보자는 과반수를 얻어야 당선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