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가 중국 현지 전화금융사기 조직 총책 등 3명을 사기혐의를 검거했다.

경북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중국에 콜센터를 만들어 놓고 금융기관을 사칭해 저금리 대환대출을 미끼로 11억5천만원 상당을 가로챈 중국 현지 보이스피싱 조직 총책 A(33)씨 등 3명을 구속했습니다.

또 중국에 도피 중인 2명의 여권을 무효화 하고 인터폴에 적색수배를 내렸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2016년 3월 15일께 B(45)씨에게 캐피탈 상담원으로 가장해 전화를 걸어 저금리로 대환대출을 해주겠다고 속여 천290만원을 송금받는 등 같은 방법으로 지난 4월까지 118명에게 11억5천만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지난 1월 유령법인 명의 대포통장 유통 조직 30여명을 적발해 그 중 15명을 구속한데 이어 중국 현지 콜센터 운영자에 대한 단서를 확보하고 수사해 이들을 검거했습니다.

경북경찰은 아직 중국에 체류 중인 미검거자와 조선속에 대해서도 중국 공안과 협조해 끝까지 추적·검거한다는 방침입니다.

한편, 전화금융사기 피해건수는 올해 상반기 전국적으로 만6천여건이 발생했고, 피해금액은 천800억원에 이르고 있으며, 2006년부터 누적된 피해금액은 1조5천억원에 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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