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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두 국방부 장관 후보자는 평양 남북정상회담 기간 군의 대비태세를 평소보다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시간 현재 국회에서 진행되고 있는 정경두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최선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정경두 국방장관 후보자는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열리고 있는 인사청문회에서 정상회담 기간 군의 대비태세를 묻는 자유한국당 황영철 의원의 질의에 평소보다 강화해 확실하게 준비하고 있다고 답변했습니다.

정 후보자는 군의 대비태세는 자신이 정식으로 문서화해 결재를 받아 예하부대에 전파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북한이 종전선언을 요구하고 있는 것을 알고 있느냐는 지적에 대해서는 종전선언은 북한의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을 지속적으로 담보하는 정치적 선언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정 후보자는 또 전시작전통제권의 조기 전환과 연계해 한국군 주도의 작전수행능력을 강화하고 한미동맹을 미래지향적이고 상호보완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정 후보자는 모두발언에서 한반도는 북핵 문제 해결과 평화체제 구축에 대한 열망에도 안보 상황이 불확실한 전환기에 직면해 있다면서 장관으로 취임하면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해 강한 안보, 책임국방을 구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를 위해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임기 내에 ‘국방개혁2.0‘을 완성하겠다고 밝히면서 문재인 정부가 강하게 추진하고 국방개혁에 힘쓰겠다는 강한 의지도 내비쳤습니다.  

경남 진주, 공군사관학교 30기 출신의 현역 합참의장인 정 후보자는 공군출신으로는 23년 만에 합참의장에 내정될 당시부터 육군 중심의 군 조직을 개혁하기 위한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오후에 이어질 청문회에서는 위장전입과 논문표절 의혹 등 정 후보자의 도덕성 문제도 집중 거론될 것으로 보입니다. 

BBS뉴스 최선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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