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남동부를 강타한 초강력 허리케인 '플로렌스'가 세력이 약해져 열대성 저기압으로 바뀌었지만 여전히 많은 비를 쏟아붓고 있어 더 큰 홍수 피해가 예상됩니다.

미 국립허리케인센터는 플로렌스의 풍속이 시속 35킬로미터까지 줄면서 열대성 폭풍에서 열대성 저기압으로 조정한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플로렌스의 속도가 사람 걸음거리보다 느리게 이동하고 있어 앞으로 며칠간 최고 1미터가 넘는 강우량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번 허리케인으로 캐롤라이나 지역에서 최소 16명의 사망자가 나왔고 20만 명 이상이 대피소로 피신했으며, 94만 가구에 전기가 끊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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