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평양 남북정상회담에 동행할 공식수행원 14명과 정치, 경제, 종교 분야 등 특별수행원 52명 등 200명의 방북대표단 명단이 확정됐습니다.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오늘 기자회견을 통해 정의용 국가안보실장과 서훈 국정원장 등 정부와 청와대를 대표하는 공식수행원들과 4대 주요 기업 대표, 사회문화계 대표단을 선출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향후 부문별 남북교류 활성화를 위해 시민사회와 문화예술계, 종교계도 포함됐는데, 종교계에서는 국민통합과 종교교류 차원에서 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장 원택스님과 김희중 천주교 대주교, 이홍정 KNCC 총무, 한은숙 원불교 교정원장이 포함됐습니다.

또 정당 대표로는 이해찬 민주당 대표와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이정미 정의당 대표와 더불어, 지방자치단체를 대표한 박원순 서울시장과 접경지역 대표로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함께 합니다.

경제계에서는 최태원 SK회장과 이재용 삼성 부회장, 구광모 LG회장, 김용환 현대자동차 부회장 등 4대 주요 대기업 총수들과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등 남북협력사업 관련 기업대표도 동행합니다.

임종석 비서실장은 "문재인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담의 의미를 우리 남북관계를 개선, 발전함과 동시에 비핵화를 위한 북미대화 중재, 남북간 군사적 긴장과 전쟁 위협의 종식시키는 것이라고 말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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