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관련 사진

빚이 있는 저소득층이 실제로 살지 않는 부동산을 담보로 빌린 돈이 5년 만에 가구당 약 450만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금융연구원 금융브리프에 실린 관련 자료에 따르면, 소득 1분위, 즉 하위 20%의 비거주 담보대출 가운데 가구당 평균 부채는 2012년 3월 254만에서 4년 뒤인 2017년 3월 705만원으로 늘었습니다.

거주주택 담보대출 비중도 같은 기간 40.3%에서 42.2% 올라지만, 상승폭은 상대적으로 작았습니다. 

또,  소득 2분위와 3, 4분위는 금융부채 가운데 비거주 부동산 담보대출 비중은 줄고 실거주 주택담보가 많이 늘어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아울러, 저소득층 가운데 금융부채를 보유한 가구 비중은 2013년 이래 하락세를 보여, 소득 1, 2, 3분위 가구 중 금융부채 보유 비중은 각각 4%포인트,와5.9%포인트, 5.1%포인트로 하락했습니다.

소득 1분위의 비거주 부동산담보대출의 증가는 저소득층 가운데 거주목적 외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는 가구의 비중이 예상보다 유의한 수준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또, 저소득층이 통상적인 예상보다 거주지 외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을 경우가 많은 만큼 이를 고려해 대출 관련 규정을 짜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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