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공시지가 상승 영향으로 서울 지역 종합부동산세가 9년 만에 다시 1조원을 넘어섰습니다.

국세청 국세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지방국세청이 걷은 종합부동산세는 1년 전 보다 2천285억원(28.8%) 늘어난 1조 214억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지역 종부세 비중은 전체(1조6천520억원)의 61.8%로 절반을 넘어섰으며, 공시지가가 오르면서 2008년 세대별 합산 과세 위헌 결정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세무서별로 보면 토지분 종부세 증가 등 영향으로 대기업들이 밀집한 남대문과 중부 등 시내 세무서의 증가세가 두드러졌습니다. 

또, 집값 급등으로 투기지역으로 지정된 마포와 강서, 성동, 노원구 등에서도 종부세가 서울 지역 평균 이상 폭 증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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