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가 메르스 확진자 발생 8일째인 오늘 국내 접촉자 관리가 안정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메르스 확진자 A씨가 지난 8일 확진을 받은 이후 오늘 오후까지 추가 환자가 나오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A씨가 쿠웨이트 출장에서 귀국할 당시 이용한 비행기를 함께 타는 등 밀접접촉자 21명은 지난 13일 받은 메르스 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또 A씨와 간접적으로 접촉해 당국으로부터 건강상태 모니터링을 받고 있는 일상접촉자는 현재 425명으로, 외국인 등이 출국하면서 시간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국내 메르스 상황 관리가 일단 '안정권'에 있다고 보고 있으며, 감염 원인과 경로를 파악하기 위해 역학조사관 등을 쿠웨이트에 파견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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