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쌍용자동차 노사가 해고자 전원복직에 합의한 데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자신의 sns에 쌍용차 해고자 119명이 전원복직에 합의했다며 "매우 기쁘고 감회가 깊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노동자들과 가족에게 뜨거운 축하 인사를 보낸다"면서 "어려운 형편에서도 상생의 결단을 내려준 쌍용차 회사와 노조, 중재노력을 기울인 경제사회노동위, 종교, 시민사회에 감사드린다"고 말했습니다.

또 문 대통령은 "한편으로는 긴 고통의 시간이 통증으로 남는다"면서 "지난 9년 간 아픔 속에서 세상을 떠난 서른 분의 명복을 빌며, 유족분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쌍용차 노사와 금속노조 쌍용차지부, 대통령 소속 경제사회노동위원회는 기자회견을 통해 해고자 전원복직을 발표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지난 7월 인도 순방 당시 쌍용차 대주주인 마힌드라 그룹의 아난드 마힌드라 회장을 만나 "쌍용차 해고자 복직 문제에 여전히 문제가 남아있다"면서 문제 해결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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