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올림픽위원회, IOC가 남북이 2032년 하계 올림픽 공동개최를 추진할 경우 협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외신이 전했습니다.

미국 자유아시아방송은 "IOC 측이 남북 정상 간 합의 내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히며 남북정상회담 이후 남북이 2032년 하계 올림픽을 공동 개최하기로 결정한다면 협력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특히 IOC 측은 "양국 정상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과 이러한 올림픽 경기들을 통해 한반도의 평화로운 미래를 여는 길을 건설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한·중·일 스포츠 장관회의 참석차 일본을 방문한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평화체제 발전을 위해 2032년 올림픽의 남북 공동개최 추진을 북한에 제안할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