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3개월여 만에 최대 주간 상승폭을 기록했습니다.

한국석유공사는 이달 둘째주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된 보통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리터당 평균 6원80전 오른 천630원 30전으로 집계됐습니다.

전국 휘발유 평균 가격이 천630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 2014년 12월 셋째주 이후 처음으로 1년 전인 지난해 9월 둘째주와 비교하면 무로 10.5%나 오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또 자동차용 경유는 전주보다 7원 오른 천431원 60전에 판매됐고, 실내 등유는 954원 70전으로 4원 40전 올랐습니다.

아울러 지역별로는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휘발유 가격이 평균 8원이나 오른 천721원 30전을 기록했고, 대구는 5원 20전 올라 천602원 60전으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가격에 판매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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