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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인사이트] 조계종 총무원장 선거 2주 앞으로.. 후보들 선거운동 박차
조윤정 기자 | 승인 2018.09.14 14:57

 

제36대 조계종 총무원장 선거가 정확히 2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번 선거에 출마한 네 후보들이 지난  12일부터 공식선거운동에 들어갔는데요.

문화부 조윤정 기자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조 기자, 어서 오세요.

 

네 안녕하십니까.

 

이번 주에 네 명의 후보들이 모두 기자회견을 열고 종책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어떤 공약들이 나왔는지 먼저 소개해주시죠.

 

네. 먼저 기호 1번 혜총스님은 종단 4대 운영기조를 내세웠습니다.

‘수행하는 종단’, ‘전법하는 종단’, ‘함께하는 종단’, ‘존경받는 승단’이 바로 그것인데요.

조금 더 세부적으로 들어가 보면, ‘간화선의 대중화를 위한 법과 제도를 마련 하겠다’, ‘총무원의 종정업무를 수행하는 교역직에 비구니 참여를 확대 하겠다’, ‘총무원장 임기단임제를 실시해 종도 간 갈등을 해소 하겠다’ 이런 항목들이 눈에 띕니다.

기호 2번 원행스님은 우선 종단의 화합과 안정을 바탕으로 한 혁신을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7대 중점 종책을 발표했는데요. ‘소통’, ‘혁신’, ‘복지’, ‘교구중심’, ‘불교문화’, ‘교육과 포교’, ‘회향’이 그 내용입니다.

교구 자치를 강화하고 중앙 종무기관의 업무 중 교구로 이양할 부분은 과감히 넘기겠다면서 ‘교구 중심제’ 안착에 힘쓰겠다는 말 또한 공약에 담겨있습니다.

 

기호 3번 정우스님, 기호 4번 일면스님은 어떤 공약을 제시했나요?

 

기호 3번 정우스님은 우선 ‘승가의 디딤돌, 포교의 마중물’이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는데요.

10대 운영기조에 따른 36대 사업 과제를 발표했습니다. 교구본사 중심의 종무행정, 소통과 자문을 통한 종단 운영, 불교문화 창달 등이 우선 10대 운영 기조 내용이고요.

교구활성화 TF운영, 본사주지회의 연 4회 확대 개최, 비구니 특별교구 설치 등이 세부적인 사업 과제입니다.

기호 4번 일면스님은 ‘시대정신으로 새롭게 불교발전을 이끌겠다’ 이런 포부를 밝히면서 8대 핵심 종책을 발표했습니다.

‘종헌 질서 확립과 종단 위상 제고’, ‘종무행정 교구 이관을 통한 교구중심제 실현’, ‘사찰 재정관리 투명화’ 등이 그 내용입니다.

이를 위해, 종헌종법연구위원회를 설치하여 중앙종회를 전문화하고, 종단 혁신위원회를 구성하며, 말사주지 인사권을 교구에 이양하는 등 교구 인사제도를 개선하겠다는 내용이 일면스님의 공약에 포함돼있습니다.

 

지금 선거운동과 함께, 총무원장 선거에서 투표권을 갖는 선거인단 선출 작업도 각 교구본사 별로 계속 진행되고 있다고요?

 

네 맞습니다. 총무원장 선거인단은 24개 교구본사의 240명과 중앙종회 의원 78명을 합쳐 모두 318명으로 구성되는데요.

우선 어제 조계사와 진관사와 같은 조계종 직할교구가 먼저 선거인단 10명을 확정 했는데, 여기엔 총무원장 권한대행 진우 스님을 포함해 전등사 주지 승석 스님 등이 포함됐습니다.

오늘은 용주사와 월정사, 동화사, 은해사, 범어사와 통도사 등은 오늘 각각 교구종회를 열고 10명의 선거인단을 확정 했습니다.

내일은 고운사와 제주 관음사가 선거인단을 선출에 나서고요, 17일 수덕사와 직지사, 백양사, 송광사를 끝으로 24개 교구본사들이 선거인단 확정을 마무리 할 예정입니다.

 

그런데 이번 선거에선 모든 후보들이 선거 운동을 굉장히 차분하게 펼치고 있는 것 같아 보이는데 어떻습니까. 분위기가 이전 선거들과는 확연히 다른가요?

 

 맞습니다. 이번 선거가 사실 설정스님의 불명예 퇴진 이후 급작스럽게 치러진 것이기 때문에 후보들 모두 ‘참회하는 마음으로, 낮은 자세로 임하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출마 기자회견 같은 경우도, 이전에는 백 명 이상이 들어갈 수 있는 한국불교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이나 조계사 대웅전 등 큰 규모의 장소에서 주로 진행 됐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선거는, 후보자들 모두 총무원 안에 위치한 작은 회의실에서 동일하게 기자회견을 개최했고요. 선거대책본부 자체를 아예 만들지 않은 후보들도 있습니다.

또 네 후보들 모두, ‘비방하는 선거는 피하겠다’ 또 ‘서로를 칭찬하는 선거를 하겠다’는 식의 발언을 많이 하고 있거든요. 이번 선거만큼은 조용하고 여법하게 치르려는 의지가 매우 강하다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앞으로 남아있는 선거 운동 일정 정리해주시죠.

 

다음 주 ‘종책토론회’가 연이어 열리는데, 이 자리에서 네 명의 후보들을 모두 함께 만나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우선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오는 19일 오후 4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후보 종책토론회가 열립니다.

또 전국교구본사주지협의회는 20일 목요일, 영천 은해사에서 후보들을 초청해 종책을 듣고 이에 대해 교구본사주지들이 직접 질의응답을 하는 종책발표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이외에도 후보들은 총무원장 선거 실시 전날인 27일까지 각자 일정을 소화하면서 표심 잡기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조윤정 기자였습니다.

조윤정 기자  bbscho99@bbs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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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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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공 2018-09-16 15:10:49

    어떻게 부첨님 가르침 8만4천 법문에는
    승단, 종단, 직책이 없고, 만법이 한가지로
    통한다 하였습니다.
    어떻게 사견을 가지고 부처님 공무를 하시는지요.
    3독심에 푹 빠진 돌중입니다.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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