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40개 사업 1조 8천 559억 원 규모 국비 지원 건의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경기도 발전을 위해서는 야당 국회의원 의견도 충실히 수렴하겠다고 말하는 등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어 주목됩니다. 

이 지사는 오늘 오전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경기도 지역 야당 국회의원 초청 정책협의회를 열고, 국정운영에는 다른 입장이 있을 수 있겠지만 경기도정에는 특별한 차이가 없을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또 의견을 받기 위한 현실적인 방법으로 충분한 대화 통로를 만들겠다면서 전체적인 문제는 도당위원장이나 도당이 해주면 좋을 것 같고, 개별적인 것들은 보좌진 가운데 담당을 정하면 챙기도록 하겠다면서 구체적인 방안도 제시했습니다.

특히 이화영 경기도 평화부지사를 국회 소통채널로 지목해 향후 야당 국회의원과의 소통을 책임지도록 했습니다.

이에 대해 야당 의원들도 한 목소리로 경기도 발전을 위한 협력을 약속하며 화답했습니다.

김영우 자유한국당 경기도당위원장은 야당이라고 해서 무조건 비판만 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면서 협조할 것은 확실히 협조하겠다고 강조했고 정병국 바른미래당 의원도 경기도 차원에서 의원들이 나서야 할 일이 있다면 서로 공유하고 고통하면서 이끌어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경기도는 오늘 평화통일과 미세먼지 대응 등 4개 분야 40개 사업 1조 8천 559억 원 규모의 국비 지원을 건의했으며,  경기도의 내년도 국비확보 목표액은 12조 5천억 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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