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을 수행정진하며 한국 불교정화운동에 힘쓴 동헌당 태현 대종사의 열반 35주기 추모다례재가 13일 조계종 제19교구본사 화엄사에서 봉행됐습니다.

 

추모 다례재에는 화엄문도회 문장이자 조계종 명예 원로의원인 명선스님과 도문스님을 비롯해 주지 덕문스님, 문도스님 등 1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참석 대중은 경내 각황전에서 추모재를 지낸 후 동헌 대종사의 탑비가 있는 부도전으로 이동해 참배했습니다.  

동헌 대종사는 1918년 서울 대각사에서  3.1운동 당시 민족대표 33인 가운데 한 분이었던 용성 스님을 은사로 출가했으며 대각회 설립 초대 이사장, 조계종 원로의원 등을 역임했습니다.

 

스님은 1983년 화엄사 구층암에서 세수 88세, 법랍 66세로 원적에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