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25일 북한산 의상봉 실족 산악사고 구조 모습. 사진제공=서울시 소방재난본부.

산악사고는 단풍철에 접어드는 이달과 다음 달에 가장 많고, 험준한 산악 보다는 주변 동네 작은 산에서 더 자주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같은 결과는 서울시 소방재난본부가 최근 3년간 북한산 등 서울시 경계 주요 산에서 발생한 산악사고를 분석한 결과 드러났습니다.

발생 지역별로는 북한산이 천백77건으로 가장 많았고, 도봉산 8백7건, 관악산 5백86건 등의 순이었지만, 주요 10개 산을 제외한 동네 주변 작은 산에서 발생한 사고가 천백82건으로 더 많아 전체의 26.2%를 차지했습니다.

유형별로는 실족 추락이 천4백92건으로 가장 많았고, 조난사고 6백67건, 개인질환 3백91건, 자살기도 92건, 암벽등반 77건 등이었습니다.

서울시는 이달과 다음달 말까지를 산악사고 인명구조 안전대책 추진기간으로 정하고 사고에 대비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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