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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BBS 뉴스는 조계종 제 36대 총무원장 선거를 맞아 각 후보들의 면면을 살펴보는 기획보도를 마련했습니다.

‘총무원장 후보들을 말한다’ 오늘은 첫 번째 순서로 이번 선거에 기호 1번으로 출마한 전 포교원장 혜총 스님을 만나봅니다.

보도에 서일 기자입니다.

 

< 기자 >

기호 1번 혜총 스님은 62년간 수행자로 살아온 세월동안 전법과 포교에 매진해온 스님으로불교계의 대표적인 포교,복지 전문가로 꼽힙니다.

지난 2006년부터 2011년까지 조계종 제5대 포교원장을 맡아 신도 조직 활성화를 위한 신도 품계제도 시행, 어린이 포교 콘텐츠 개발과 보급 ,지역·계층별 전법단 구성 등 굵직한 사업을 진두 지휘했습니다.

혜총 스님은 이같은 사업들을 통해 한국 불교 포교의 질을 한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스님은 부산을 기반으로 지역 사회 복지 발전에도 크게 기여해왔습니다.

늘 상대방의 입장에서 베풀어야 한다는 지론을 바탕으로 대한불교어린이지도자연합회 회장과 부산불교사회복지기관협의회장, 부산용호사회복지관 관장, 사회복지법인 불국토 이사장을 맡아 불교 사회 복지의 모범을 보여봤습니다.

혜총 스님/조계종 총무원장 후보 기호 1번

[이 세상 모든 존재하는 것들은 존재하는 이유가 나누기 위해서 존재하는 것입니다. 내가 이 세상 산다는 것은 그 누군가에 힘을 보태고]

혜총 스님은 포교와 복지 일선에서 몸을 아끼지 않는 자세로 열심히 뛴 공로를 인정받아 조계종 포교대상, 대통령과 국무총리 표창,자랑스러운 부산시민 대상 등을 잇따라 수상했습니다.

스님은 조계사 일대를 역사문화관광 벨트로 조성하는 역사문화 관광자원 조성 불사 추진위원회 상임부위원장을 맡아 조계사의 사격을 키우는 일에도 힘을 보태기도 했습니다.

이와함께 독립운동가 용성 스님의 정신을 계승하는 재단법인 대각회 이사장도 맡아 백용성 대종사 총서 전산화 사업 등을 이끌었습니다.

혜총 스님/조계종 총무원장 후보 기호 1번

[내년이 3.1 운동 100주년입니다 우리 조실이신 '도'자 '문'자 스님을 모시고 한 뜻으로써 국민 전체가 들고 나와 용성 조사의 유훈을 받들어서 불교뿐 아니라 민족과 나라가 발전하고]

혜총 스님은 한국불교의 대표적인 율사인 자운 스님을 40여년간 시봉하는 등 하심하는 수행자로서의 면모도 갖추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스님은 이같은 이력을 바탕으로 지난 2013년 34대 총무원장 선거와 지난해 35대 총무원장 선거에 이어 올해 36대 총무원장 선거에도 도전장을 던졌습니다.

종단의 신뢰가 땅에 떨어진 총체적 위기 상황에서 종단 안정에 작은 역할이나마 보탬이 되기 위해 총무원장에 출사표를 던졌다면서 스님은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혜총 스님/조계종 총무원장 후보 기호 1번

[대한불교 조계종이 국민으로부터 신뢰 받고 세계에서 불교의 위대성을 알려야 하겠는가를 생각해서 어렵지만 총무원장에 입후보 하게 되었습니다.]

혜총 스님은 수행 풍토가 살아있는 종단, 사부대중이 함께 참여하는 종단을 만들어 흔들리는 종단의 정체성을 바로 세우겠다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세번째 총무원장 도전에 나선 혜총 스님,

한국 불교의 미래를 이끌어가겠다는 스님의 당찬 포부가 어떤 결실로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BBS 뉴스 서일입니다.

영상 편집 장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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