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당국이 메르스의 평균 잠복기가 지나면서 밀접접촉자 전원에 대한 메르스 검사를 실시하고 모니터링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쿠웨이트 출장에서 돌아온 후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A씨의 밀접접촉자 21명 전원에 대한 메르스 검사를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질본 관계자는 "대개 메르스의 잠복기인 14일 전에 검사를 실시하는데, 이번엔 평균 잠복기인 6일이 지난 시점에서 상태가 안전한지 확인하는 것"이라며 "중간관리 차원"이라고 말했습니다.

질본은 확진자와의 접촉 후 13일째인 오는 20일 밀접접촉자를 한 번 더 검사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질본은 자국에서 메르스 감염되지 않았다고 잠정 결론 내린 쿠웨이트에 역학조사관 2명과 민간전문가 1명 등을 파견해 현장 상황을 파악하고 조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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