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메르스 환자와 관련된 의심환자 11명 전원이 바이러스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메르스 사태는 6일째를 맞으면서 진정국면으로 접어들었습니다.

양봉모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질병관리본부는 메르스 확진자와 직간접적으로 접촉한 뒤 메르스 의심증상을 보인 11명 전원에 대해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바이러스 잠복기가 끝날 때까지 보건 당국의 관리를 받게 됩니다.

보건당국은 '철저한 감시' 차원에서 밀접접촉자 대해서도 메르스 검사를 실시했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밀접접촉자 21명 전원을 대상으로 메르스 검사를 시행했으며 이들에 대한 검사 결과는 내일 발표한다고 밝혔습니다.

밀접접촉자들은 잠복기가 완전히 지나기 전인 오는 20일 한 번 더 검사를 할 방침입니다.

현재까지 파악된 일상접촉자는 431명입니다.

확진자와 같은 항공기로 입국한 후 소재가 파악되지 않았던 외국인 수는 어제 10명에서 6명이 확인돼 4명으로 줄었습니다.

확진자가 탑승했던 택시를 이용한 승객 28명의 소재도 모두 확인됐습니다.

이 중 27명은 일상접촉자로 관리되고 있으며, 1명은 해외 체류 중입니다.

메르스 의심환자 11명 전원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현재 검사가 진행 중 인 밀접접촉자 21명도 별 이상이 없을 경우 메르스 사태는 진정세에 접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BBS뉴스 양봉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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