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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통일신라시대에 조성된 '간월사지 남·북 삼층석탑'을 '울산시 유형문화재'로 오늘(13일) 지정예고했습니다.

울산 울주군 상북면의 간월사지 남·북 삼층석탑은 초층 탑신 중앙에 커다란 문비(門扉·문짝)를 두고 좌우에 수호신인 권법형 금강역사가 새겨진 것이 특징입니다.

울산 간월사지 남·북 삼층석탑(왼쪽 북탑, 오른쪽 남탑). 울산시 제공=BBS불교방송.

울산시 문화재위원회는 1984년 발굴조사 당시 석탑의 기단부 일부와 2층 탑신이 붕괴되면서 새로운 부재를 보강해 복원되긴 했지만 기단의 결구방식과 초층 탑신 금강역사의 조각 표현방식이 뛰어나 신라 석탑의 우수성을 파악하기에 부족함이 없다고 평가했습니다. 
 
울산시는 30일간의 지정예고 기간과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12월 유형문화재로 지정·고시하며, 향후 국가지정문화재(보물) 신청도 검토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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