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산세를 가장 많이 내는 서울 강남구와 가장 적게 내는 도봉구의 재산세 부과액 차이가 17배 이상 벌어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의 이달 납부분 재산세 2조8천6백61억 원에 대한 세금고지서 3백86만 건을 우편발송했다고 밝혔습니다.

자치구별 재산세 부과액은 강남구가 5천6백55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서초구가 3천백87억 원, 송파구가 2천6백16억 원으로 ‘강남 3구’가 전체 재산세의 40%를 차지했습니다.

반면 재산세 부과액이 가장 적은 구는 도봉구로 3백32억 원이었고, 이어 강북구 347억 원, 중랑구 426억 원 순이었습니다.

서울시는 자치구 간 재정 불균형 해소를 위해 올해 징수하는 재산세 가운데 1조천8백억 원을 공동 재산세로 분류해 25개 자치구에 4백70억 원씩 균등 배분할 예정입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