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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인도네시아 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종합 3위의 쾌거를 올린데 중심 축 역할을 한 불자선수들을 격려하기 위한 작은 음악회가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열렸습니다.

청주BBS 연현철 기자가 소개합니다.

 

법주사 포교국장 두진 스님이 목탁이 아닌 기타를 손에 쥐고 노래를 부릅니다.

지난 12일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서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선전한 국가대표 불자 선수들을 격려하기 위한 작은 음악회가 열렸습니다.

한국불교문화세계화협회가 값진 매달을 목에 건 선수에게 축하를, 선전했지만 아쉽게 목표달성을 못한 선수들에게는 위로의 박수를 보내기 위한 깜짝 선물을 준비한 겁니다.

[인서트] 두진 스님 / 법주사 포교국장

"평상시 이게 끝이 아니라 평상시 자기 몸관리, 마음관리가 중요하다 그런면에서 우리가 부처님의 말씀으로써 내면을 다지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고요."

두진 스님은 선수들의 심신이 바위처럼 굳건하길 바란다며 노래 '바위처럼'과 선법을 토대로 직접 작사·작곡한 '법성의 노래'를 선보였습니다.

진담 스님도 부처님의 가피가 충만하길 발원하는 내용이 담긴 시를 낭송했습니다.

[인서트] 퇴휴 스님 / 체육인전법인단 단장

"일단 최선을 다한 모습을 그 모습을 축하해주고, 그동안에 고생에 대해 노고를 위로해주고, 앞으로 더욱 잘할 수 있는 그런 힘을 불어넣는 그런 자리가 됐으면하는 생각입니다."

선수들도 그 동안의 메달 부담을 내려놓고 박수로 스님들의 공연에 고마움을 표합니다.

마음을 위로하는 기타 소리와 시 한 구절이 선수들의 마음을 위로했습니다.

[인서트] 백하나 / 대한민국 베트민턴 국가대표

"훈련할때나 시합할때나 마음이 복잡하고 힘들고 그랬는데. 스님분들이 말씀도 많이 해주시고 많은 힘이 됐던 것 같고 이런 음악회까지 열어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인서트] 문홍식 / 조계종 체육인불자연합회장

"선수들 정말 무더운 날씨에 고생들 많이했고, 국위선양하는 데 너무나 애 많이 쓰셨습니다. 건강하고, 자기의 꿈을 다 이룰 수 있도록 기원하겠습니다."

[스탠업]

아시안게임을 마치고 귀국한 대한민국 선수단이 따뜻한 선율에 심신을 치유 받았습니다.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BBS뉴스 연현철입니다.

/영상촬영 김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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