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6대 조계종 총무원장 선거에 출마한 원행스님이 종단의 화합과 안정을 바탕으로 한 혁신을 강조하면서 선거운동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원행스님은 기자회견 시작에 앞서, 최근까지 종도의 의견을 수렴하는 중앙종회 의장 소임을 맡아 종단의 화합과 발전에 더 힘을 쏟지 못한 점에 대해 참회한다는 의견을 밝혔습니다.

‘소통’, ‘혁신’, ‘복지’, ‘교구 중심’등의 내용이 담긴 7대 중점 종책을 발표하며 열린 자세로 소수의 말에도 귀 기울여 소외 받는 종도가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교구가 보다 자율적으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교구 자치를 강화하고 중앙 종무기관의 업무 중 교구로 이양할 부분은 과감히 넘기겠다며 ‘교구 중심제’ 안착에 힘쓸 것을 다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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