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흉물로 남을뻔 했던 옛 '파인트리 콘도'의 위치도. 사진제공=서울시.

오랫동안 공사가 중단돼 도심 흉물로 방치돼 왔던 서울 북한산 주변 옛 '파인트리 콘도'가 새 주인을 찾고 사업 재개에 나섭니다. 

서울시는 시행사 부도와 시공사 법정관리로 6년간 공사가 방치됐던 강북구 우이동 유원지 내 고급콘도 파인트리 사업의 새로운 사업시행자로 부산 지역 건설업체인 ‘삼정기업’이 확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올해 내에 사업시행자, 강북구청과 함께 ‘사업 정상화 지원 TF’를 구성해 사업재개를 추진하고, 삼정기업측에 지역주민 우선 고용과 일부 시설 개방 등 지역 상생 방안을 요구할 계획입니다.

파인트리 사업 재개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강북구 삼양동에서 한 달간 옥탑방 생활을 마무리하며 발표한 ‘지역균형발전 구상’에서 약속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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