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의 유명 휴양지 롬복 섬에서 스노클링을 하던 우리나라 관광객 1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인도네시아 경찰당국은 어제 오후 롬복 길리 트라왕안 섬 해변에서 19살 A씨가 숨져 있는 것이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현지 경찰은 "A씨는 친구인 22살 B씨와 함께 스노클링 장비를 들고 호텔을 나선 것으로 조사됐다"면서 "B씨는 실종 상태"라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두 사람이 스노클링을 하다 강한 조류에 휩쓸려 숨졌을 가능성 등을 염두에 두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은 "롬복 섬에 담당영사를 급파하고 수색 작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현지 당국과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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