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웨이트 보건당국이 자국에 체류하고 있던 한국인이 메르스 감염으로 확인된 데 대해, 감염자가 아니라는 잠정 결론을 내렸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쿠웨이트 보건부는 자료를 발표하고 "한국인 메르스 확진자의 동선 정보가 충분치 않았지만 최선을 다했다"며 "접촉한 것으로 보이는 모든 사람이 메르스 반응 조사에서 '음성'으로 판정됐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쿠웨이트 보건부는 지난 2년간 메르스 발병이 없다면서 한국인 확진자가 나온 직후에도 자국 내 감염보다는 다른 감염원을 의심해 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세계보건기구는 메르스 2차 환자 발생을 막기 위해 한국과 쿠웨이트 그리고 아랍에미리트 당국과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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