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발달장애인들도 차별받거나 배제되지 않고 비장애인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더불어 행복할 수 있는 포용국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청와대에서 '발달장애인 평생케어 종합대책 발표' 행사를 갖고 "오늘을 시작으로 임기 내에 종합대책을 확대하고 발전시키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발달장애인은 다른 장애인보다 살아가기 훨씬 힘들고 부모님도 아이를 키우기 참 힘들다"며 "그런 아픈 마음에 대해 우리 사회가 얼마나 따뜻하게 마음을 보여줬는지 반성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정부의 발달장애인 종합대책에 대해 "보육과 교육, 돌봄, 직업훈련, 취업, 경력관리 등 전생애주기에 맞춰 필요한 돌봄을 드리겠다는 것"이라며 "내년도 예산안을 3배 이상 확대 편성했고 국회도 협조해 주시리라 믿는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보건복지부 등은 장애아전문 통합 어린이집과 유치원, 특수학교를 확대하는 등 혼자 생활하기 어려운 발달장애인에게 생애주기 별로 맞춤형 지원을 하는 범정부 차원 종합대책안을 발표했습니다.

대책안에는 영유아 발달장애 정밀검사 지원대상 소득 기준을 확대하고, 발달장애 진단을 받게될 경우 개인별 지원계획을 수립해 재활과 치료 등 필요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내용이 포함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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