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택에서 근무하는 경비원들의 급여를 회삿돈으로 지급하게 한 혐의를 받는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이 오늘 경찰에 출석해 "수사에 성심껏 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오늘 오후 2시부터 조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출석에 앞서 조 회장은 그룹 회장직을 유지할 것인지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조 회장은 서울 평창동 자택의 경비 용역업체 비용을 한진그룹 계열사가 대신 지급하도록 해 회사에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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