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확진 환자 발생 나흘째인 어제 인천공항으로 들어온 항공편에서 메르스 의심환자가 발생했습니다.

인천공항 검역소는 입국자 검역 과정에서 어제 낮 두바이에서 돌아온 여성 승객이 고열 등 메르스 의심 증상을 보여 서울의료원으로 이송 조치했고, 1차 검사 결과가 오늘 나올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별개로 서울대병원에 격리된 61살 메르스 확진 환자와 접촉한 사람에 대한 조사는 계속 진행 중으로, 확진 환자와 같은 비행기를 탄 외국인 30명과 한국인 1명 등 31명은 아직도 소재가 확인돼지 않고 있습니다.

보건 당국 등은 메르스 확진 환자와 같은 비행기를 타고 입국한 외국인 115명 가운데 85명의 소재만 파악됨에 따라 법무부와 행정안전부, 외교부와 경찰청 등과 협력해 이들의 국내 소재지 파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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