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축구 대표팀이 피파랭킹 12위의 '남미 강호' 칠레를 상대로 한 친선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오늘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칠레와 평가전에서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지만 골문을 열지 못한 채 0대 0으로 비겼습니다.

특히 선수들은 전반 막판에 빠른 역습을 시도하는 등 공격을 시도했지만 번번히 빗겨갔고, 공세를 높이던 칠레는 경기 종료 직전 골키퍼와 1대 1로 마주하는 기회를 얻었지만 득점엔 실패했습니다.

아울러 아시안게임을 마친 뒤 휴식 없이 대표팀에 합류한 손흥민 선수는 '혹사 논란'에도 불구하고 주장 완장을 차고 경기를 뛰어 관중들에게 많은 박수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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